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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tris와 PlayOnLinux를 사용하여 배틀넷을 설치하려하니, 요구하는 모든 의존성을 만족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위 사진의 단계에서 막혔습니다.

조금 오래 기다려보면 BLZBNTBTS0000005C 오류가 발생하여 이 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하는데, 정작 해당 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었습니다.

 

기존, 이 환경에서 배틀넷과 오버워치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었던 것을 보면,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.

때문에, 이 오류를 고치기보단 다른 방식으로 배틀넷을 실행하려 시도해보았고, 결과는 성공적으로 배틀넷을 실행하고 로그인 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준비물이 하나 필요한데, 배틀넷이 설치된 윈도우 가상머신이나 윈도우 컴퓨터가 필요합니다.

STEP 1

배틀넷이 설치된 윈도우OS에서 C드라이브의 Program Files(x86)폴더에 가보시면, Battle.net 폴더가 있습니다.

이 폴더를 압축합니다.

 

 

STEP2

압축파일을 배틀넷을 실행하려는 리눅스OS로 옮깁니다.

 

STEP3

압축파일의 Battle.net 폴더를 Wine의 가상머신? 폴더의 drive_c/Program Files (x86) 폴더에 붙여넣어줍니다.

해당 폴더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겠다면,

lutris의 경우 Browse files를 클릭하여 찾으실 수 있고,

PlayOnLinux는 설정에서 "프로그램의 디렉토리 열기" 버튼을 클릭하여 가상머신 폴더?를 열 수 있습니다.

 

STEP4

압축해제한 Battle.net 폴더의 Battle.net.exe 을 실행하시면 정상적으로 배틀넷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Lutris의 경우, configure의 Game options에 있는 Executable을 Battle.net.exe으로 설정하시거나, 

Run EXE inside Wine prefix를 통해서 Battle.net.exe를 실행하셔도 됩니다.

 

배틀넷 실행 후 검정 화면이 나오는 것은 보통 의존성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와인의 문제이니, 적절한 64비트 와인으로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. 저의 경우엔 lutris에서 와인 버전을 lutris-ge-lol-7.0.1-x86_64으로 설정했을 때 잘 작동하였습니다.

게임 최적화를 위한 한 가지 팁은 Lutris의 Runner options에서 Esync를 활성화 하는 것인데, 프레임 드랍이 굉장히 줄어들지만, 때때로 게임이 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.

 

다만, 배틀넷 실행 후에도 오버워치 등의 게임이 설치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이 경우엔, (오버워치를 플레이하려면) 배틀넷처럼 Program Files (x86) 폴더에서 Overwatch폴더를 wine 드라이브의 Program Files (x86)폴더에 그대로 붙여넣기 한 후, lutris의 Run EXE inside Wine prefix 또는 lutris의 Game options에 있는 Executable파일을 배틀넷이 아닌 오버워치로 변경하면 (이 방법을 더 추천합니다) 오버워치를 배틀넷 실행 없이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.

 

하지만, 오버워치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오버워치가 업데이트 되면, 윈도우에서 최신 버전의 오버워치를 리눅스로 다시 옮겨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. 다만, 저처럼 sftp를 내부망으로 연결하여 파일을 빠르게 옮길 수 있는 환경이라면,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.

 

여기까지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었으며, https://bugs.winehq.org/show_bug.cgi?id=53697#c37 에서 이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, 최근 Agent.exe를 구버전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막혔습니다. 아직은 이 게시글의 방법밖엔 없어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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